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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고소된 고흥군청 공무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입건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선후배 등 지인, 지역 주민들로부터 수천만 원에서 수억원까지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피해 금액이 10억원이 넘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하던 중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하고 피해자를 상대로 사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금전을 변제할 능력이 되지 않으면서 피해자를 속여 돈을 빌린 것은 아닌지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고흥군은 최근 A씨가 갑작스럽게 명예퇴직을 신청하자 석연찮은 점이 있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해 의혹을 확인하고 직위해제 조치를 실시했으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 회부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고흥=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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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