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의원 ‘지역 거주 구직자 면접 교통비 지원법’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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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의원 ‘지역 거주 구직자 면접 교통비 지원법’ 대표 발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지방 거주 구직자 47.2%,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은 교통비’
박 의원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바람직”

  • 승인 2025-11-27 15:04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증명사진
박정현 의원
구직자에게 면접 교통비를 지급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27일 대표 발의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으로, 구인자가 면접시험에 응시한 구직자에게 면접 교통비를 지급하도록 내용이 핵심이다.

박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모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구직자 15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구직자들이 교통비 등으로 면접 1회당 평균 5만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이들 중 68.2%는 면접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구직자의 경우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로 교통비(47.2%)를 1위로 꼽으면서, 면접 준비 비용 중에서도 교통비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거리에 따라 교통비 차이가 나는 데다, 식비와 정장·구두 대여·구매비용 등 기타 비용까지 더하면 면접 비용만 수십 만원 가량이 소요된다.

개정안에는 구직자가 면접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부담하는 교통비를 구인자가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위임해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별 여건을 고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 의원은 "면접 응시에 필요한 교통비 등의 비용은 또 다른 격차를 낳아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청년을 포함한 구직자들의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라며 "구인자가 구직자의 면접 교통비를 지원해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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