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김관영 지사 새만금 우선권 부여 촉구 합동 기자회견

  • 전국
  • 광주/호남

전북 국회의원·김관영 지사 새만금 우선권 부여 촉구 합동 기자회견

"특정 지역 염두기획 공모 합리적 의구심 들어"

  • 승인 2025-11-28 11:5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핵융합_연구시설_부지_선정_규탄_국회_기자회견_사진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 등 전북 국회의원과 김관영 지사가 지난 27일 국회서 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선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윤준병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사업부지 선정과 관련 부당한 우선협상 지역 선정을 백지화하고 전북 새만금에 정당한 우선권을 부여할 것을 요구했다.

전북 국회의원들은 "사업 공고문에 명시된 우선적 검토사항과 기본요건 미충족 시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기준에 맞는 제대로 된 평가를 했는지 여부를 밝히고 신청지역별 평가내용과 점수를 공개하라"고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 롯 박희승, 신영대, 안호영, 이성윤, 한병도 국회의원과<가나다 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했다.

전북 국회의원들은 "전남 나주시를 우선 협상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는 발표에 깊은 충격과 실망"이라며 "'소요부지는 지자체에서 무상양여 등의 방식으로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고 명시되어 있고, '부지가 기본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다. 전북 새만금은 이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가 우선협상 지역으로 선정한 부지는 국가산단 토지가 14%에 불과하고 나머지 86%는 절대농지, 준보전산지, 묘지 등의 지장 물로 이루어진 개인소유 토지여서 지자체가 무상양여 등의 방식으로 토지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자체의 권한을 넘어서는 특별법 제정과 같은 방식을 통한 무상양여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현실성과 실행 가능성 면에서 공고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부지와 관련된 기본요건 항목에서 많은 제약요소가 있음에도 평가결과는 '매우 우수' 판정을 받은 것은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과연 공고문에 명시된 평가항목 및 기준을 제대로 반영하고 제대로 공정하게 심사를 했는지 나아가 이번 공모사업에서 우선적 검토사항으로 지자체에 '무상양여'를 요구해 놓고, 정작 그 조건을 실제로 충족하는 유일한 지역인 전북 새만금에 우선권을 부여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두고 기획한 것이 아니었는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 국회의원들은 "전북의 탈락을 문제 삼기보다는 행정의 신뢰성, 공정성과 정책의 투명성을 근본부터 되짚게 한다"며 "전북도민은 전북의 3중 소외 재현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윤준병 전북도당위원장은 "이해할 수 없는 국가 사업지 선정 과정과 결과에 대해 진상규명을 통해 바로잡겠다"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이의제기하고 전북도민의 뜻을 강력하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에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조문 잇달아
  2. 세종시 '탄소중립' 이벤트, 13일까지 지속… 어디로 가볼까?
  3. 오석진 당선인 첫 공식 행보는 '애도'
  4. 농식품부, 범정부 협력으로 농어촌 삶의 질 높인다
  5. 대전 갑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3년 기념미사…준설계획엔 공동대응
  1.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2. 국제 협력연구 때 안보구멍 예방 역량강화 지원사업 착수
  3. 천안시 북면 주민자치회, 자전거도로 개나리 묘목 식재
  4. 천안시립문학관, 7월 개관 앞두고 임시개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5. 천안법원, 합의 없이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 '실형'

헤드라인 뉴스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6월 3일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해낸 보건소 공무원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투표관리관이었던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신미숙 의약팀장은 선거 당일 오전 7시 54분께 백석동 제6투표소(천안백석1차아이파트 1층 주민회의실)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60대 남성이 누워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단국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던 신 팀장은 쓰러진 남성이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다고 판단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다행스럽게도 남성의 호흡은 조금씩 되찾았고, 1..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차기 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전격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총리 후임으로 한 총리 내정자 발탁 소식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한 총리 내정자는 경기도 의정부 출신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민생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 기업 대표와 중소벤..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가격 상승에 정부가 주요 대형마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1인 30구(1판) 구매제한을 걸고 있고, 6000원대 계란은 일찌감치 품절되고 있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대전 계란 특란 30구 가격은 6일 기준 6936원으로, 1년 전(6714원)보다 3.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계란 가격은 5월 중순 7613원까지 치솟으며 가격 상승을 거듭하다 6월 초 7119원으로 내려간 뒤 6000 후반대까지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