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25회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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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제25회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장관상)’ 수상

선장포 철새서식지 복원, 민·관·산 협력 생태복원 선도 모델

  • 승인 2025-11-28 19:01
  • 수정 2025-11-30 12:18
  • 신문게재 2025-12-01 12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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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산시가 제25회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장관상)' 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아산시 제공)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복원사업 부문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월 28일 밝혔다.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자연환경대상'은 생태적·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된 사례를 발굴해 녹색성장의 모델로 제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태복원 분야 공모전이다.

이번에 수상한 아산시의 출품작 '충남 아산, 선장포 철새서식지 복원과 민·관협력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방치된 훼손지를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이 과정에서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한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인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 일원 선장포는 과거 양어장과 경작지로 사용되다 방치되면서 수질 악화와 생태계 교란 식물 확산 등으로 훼손이 심각했던 지역이다. 아산시와 ㈜제일엔지니어링(담당:박종선 부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4억 6천만 원을 확보하고, 현대자동차의 'ESG 사업' 재원(1억 원)을 연계해 본격적인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성과로는 △습지의 급격한 육화를 방지하고 개방 수면을 확보하여 철새의 먹이터와 쉼터를 조성한 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고니를 비롯해 큰기러기 등 법적 보호종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식 환경을 마련한 점 △탄소 저감을 위한 억새 군락지와 비오톱 정원을 조성해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동시 기여한 점 등이 꼽힌다.

특히 이번 수상은 '민·관·산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산시는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준공 시점에 맞춰 단순한 생태복원 공사에 그치지 않고, 전문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시민에게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했다.

사업계획 단계부터 한국환경보전원, 현대자동차, 지역 환경단체, 시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역할을 분담했다. 그 결과, 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 이행 △시민의 자발적인 생태 모니터링 및 환경교육 참여 △전문기관의 과학적 모니터링과 사후관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우수한 거버넌스 사례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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