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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은 11월 28일 홍성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홍주읍성 복원사업의 과제와 비전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
11월 28일 홍성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홍주읍성 복원사업의 과제와 비전 토론회'에는 지역주민과 관련 연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통한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 그리고 향후 지역발전의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세 명의 전문가가 발제자로 나섰다. 충남연구원 박철희 수석연구위원은 홍주읍성의 가치 제고를 통한 활용 전략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안희자 연구위원은 홍주읍성의 관광 잠재력 분석을 통한 문화유산 관광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공주시 문화유산과 최명진 고도육성팀장은 공주시 원도심 사례의 변화를 통한 홍주읍성 주변 경관 회복 개념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청운대학교 교양대학 김경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홍성문화원 배상목 원장, 청운대학교 방송영상영화학과 안재현 교수, 홍성군 오성환 문화복지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홍주읍성의 활용 전략과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모델 개발, 홍주읍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홍주읍성 복원·정비는 옛 홍주목의 위상을 되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원도심을 활성화시킨다는 명분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홍주읍성이라는 문화자산을 통해 지역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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