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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태용 김해시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홍태용 김해시장이 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김해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은 △부산-김해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창원-김해 고속도로(비음산 터널)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이다.
홍 시장은 먼저 국토부가 부산-김해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협약체결 당사자로서 국비 분담이 시급함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1992년 정부 주도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2002년 실시협약 체결 당시 사업시행주체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 변경돼 국토부도 협약체결 당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2011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김해시와 부산시만 14년간 재정지원금 8200여억 원을 분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 시장은 2041년까지 국토부가 협약 당사자로서 재정지원금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창원-김해 고속도로(비음산 터널)' 노선 확정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김해-밀양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라 후속 연계사업인 김해-창원 구간 노선 확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증가되는 김해, 창원, 밀양 국가산업단지 등의 교통·물동량을 원활히 해소하기 위함이며, 2026년 상반기 결정 및 고시를 앞두고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수정계획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것을 건의했다.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도 빠지지 않았다. 김해시는 부산신항,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등 글로벌 물류 도시로 성장할 물리적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국제 물류 플랫폼 최적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김해시 일원에 북극항로와 연계한 트라이포트 기반 글로벌 스마트 물류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도록 '국가전략사업 지정'과 '국가물류기본계획 반영' 및 후속 조치의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김해시 현안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충분히 공감했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김해시 발전을 위해서 해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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