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41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채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지역 고용정책 프로그램이다.
대전충남경총은 올해 사업에서 지역 산업 구조를 고려해 공공행정·경영사무, IT·연구(R&D), 철도, 미디어·콘텐츠, 호텔경영·외식조리 등 총 5개 분야에 청년들을 배치했다.
사업 운영 결과 조기취업(7명), 전환근로(6명) 등 총 13명이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참여 사례로 대학교 재학 중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을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이다. 이 참여자는 행정·사무 분야에서 반복적인 실무를 경험하며 직무 특성을 이해했고, 현직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키웠다. 그는 인턴 종료 전 참여기업으로부터 계약직 근로 제안을 받아 현재 해당 기업에서 근무 중이다. 이 참여자는 "이번 경험이 취업 준비 과정에 큰 도움이 됐고,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은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충남경총은 2026년에도 참여기업을 더욱 확대하고, 인턴-정규직 전환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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