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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대전시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누적 2800여 명 증가해, 전국적으로는 경기·인천에 이어 세 번째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인구 증가의 배경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첫손에 꼽았다.
지역 상장기업 67개 사의 시가총액은 약 90조 원으로,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전인 약 35조 원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다. 기술수출 규모도 약 13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직접투자액(FDI) 역시 지난해 5억 910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503%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인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머크사)는 대전에 신규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건립을 위해 한화 약 4300억 원(3억 유로)을 투자해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관광·문화 산업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꿈돌이 굿즈는 150여종 가까이 확장했고, 꿈돌이 미식시리즈인 라면은 110만 개, 막걸리리는 6만 병, 호두과자는 2억 2000여만 원 어치 판매됐다.
대전 빵 축제는 전국적으로 인기가 확산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 와인 박람회인'대전국제와인 엑스포'도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유성복합터미널·신 교통수단 등 교통 인프라 현안도 점검하며 "철저히 준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은 현재 공정률이 90% 가까이 되면서 당초보다 2년 앞당겨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한다.
유성복합터미널은 구암역 인근 부지에 시외버스·고속버스 노선을 통합해 교통 편의를 높이고, BRT와 연계한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신 교통수단인 3칸 굴절차량도 곧 국내 도착 후 인증시험이 예정돼 있다.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잇는 CTX 사업 역시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돼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이 목표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계를 위해 공사 기성금 등도 지연 없이 신속히 예산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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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