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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경찰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합동 캠페인.(충주경찰서 제공) |
충주경찰서는 2일 하교 시간 국원고등학교에서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시청 등 유관기관과 청소년 정책자문단, 국원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사이버도박 예방 및 자진신고 홍보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도박 사건에서 청소년 19명이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경찰은 '사이버도박은 단 한 번 이용해도 범죄'라는 점을 강조하며,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을 처벌이 아닌 선도로 이끌기 위해 자진신고 제도를 집중 홍보했다.
'사이버도박 자진신고'는 11월 17일부터 2026년 1월 16일까지 충북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17을 통해 신고하면 경찰관·상담사가 면담을 진행하고, 선도 조건에 부합할 경우 경찰서 선도 절차를 거쳐 최종 훈방 또는 즉결심판으로 처리되는 방식이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사이버도박은 모바일을 통해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청소년 스스로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위험성을 알리고, 초범이면서 반성하는 청소년들은 선도 과정을 통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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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