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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 의전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함께 '2026년도 적십자회비 희망나눔 국민성금 모금 선포식'을 열고 내년도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선포식은 부산지사가 주관해 진행되며 박형준 부산시장, 구정회 적십자 부산지사 회장, 대표 기부자 등 17명이 참석해 나눔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서는 지역 주요 기부자들의 성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의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2026년도 적십자회비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집중 모금 기간을 거친 뒤 11월 말까지 상시 모금으로 이어진다. 모금된 회비는 재난구호 및 예방, 취약계층 발굴·의료지원, 보건안전 교육, 사회봉사 등 적십자의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부산시는 2000년부터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적십자사로부터 누적 5억 원 이상 기부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 포장인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받는다.
박형준 시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적십자가 실천하는 인도주의 활동은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부산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모금 선포식을 계기로 부산에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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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