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 정치/행정
  • 대전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박헌오 (사)한국시조협회 고문

  • 승인 2025-12-03 16:57
  • 신문게재 2025-12-04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KakaoTalk_20251128_103845911
문희순 박사의 김호연재 연구 초기 저서. (사진= 박헌오 고문)
근년에 여성문인의 활동이 활발해짐을 볼 수 있다. 대전에도 여성문인 단체들도 많아지고, 각종 문학단체의 회원들 가운데 여성 회원의 수가 월등하게 많이 차지하고 있다. 자녀들의 교육도 태반을 여성들이 맡아주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여성의 역할과 영향력이 앞으로의 역사를 더 크게 좌우하게 될 것이다. 대전이 역사적인 인물가운데 시민들이 인정하는 대표적인 여성은 김호연재 일 것이다. 지난번 정은혜 교수가 무대에 올렸던 '대전십무' 무용에 관한 감상문을 공모했는데 접수된 글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김호연재'였다. 김호연재는 조선의 3대 여성문인〔신사임당, 허난설헌과 함께〕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전의 역사편찬 과정에서도 여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한밭 인물지』에도 김호연재가 등재되지 않았다. 충남대학교 문희순 박사가 앞장서서 김호연재를 연구하고 알리기 시작하여 밝혀졌고 대전시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학계에서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김호연재의 선조로 널리 알려진 인물을 들어보면 친가는 안동김씨 김상용, 외가는 연안이씨 이정구, 시가는 은진송씨 동춘당 송준길 등으로 명문의 집안이었다. 시대적으로 여성이지만 그토록 걸출한 문인이 될 수 있었던 배경과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외로움과 그의 뛰어난 문장으로 써놓은 명문들이 조선 여성사를 연구하는데 참으로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박헌오 (사)한국시조협회 고문

2025010601010002270
박헌오 고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파멥신' 상장 폐지...뱅크그룹 '자금 유출' 논란 반박
  2. "중부권 산학연 역량 모은 혁신 벨트 구축 필요"…충남대 초광역 RISE 포럼 성료
  3. [사설] 지역이 '행정수도 설계자'를 기억하는 이유
  4. 2월 충청권 아파트 3000여 세대 집들이…지방 전체 물량의 42.9%
  5. 대전교도소 수용거실서 중증 지적장애인 폭행 수형자들 '징역형'
  1. 대청호 수질개선 토지매수 작년 18만2319㎡…하천 50m 이내 82%
  2. [사설] 대전·충남 통합, 여야 협치로 풀어야
  3.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4. 2025 대전시 꿈드림 활동자료집 '드림이쥬3'
  5. 대전·세종·충남 작년 수출 1000억불 돌파 '역대 최대'… 우리나라 전체 1/7 차지

헤드라인 뉴스


선거 코앞인데…대전·충남 통합시장 법적근거 하세월

선거 코앞인데…대전·충남 통합시장 법적근거 하세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 등록이 다음 주부터 시작되지만, 통합시장 선거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일선에서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것과 달리 통합시장 선출을 위한 제도적 준비는 하세월로 출마 예정자들의 속만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현재로선 통합시장 선거에 깃발을 들고 싶어도 표밭갈이는 대전과 충남에서 각개전투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7일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3일부터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를..

대전 주요 외식비 1년 새 6% 인상... 도시락 싸는 직장인 많아졌다
대전 주요 외식비 1년 새 6% 인상... 도시락 싸는 직장인 많아졌다

대전 주요 외식비가 1년 새 많게는 6% 넘게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음식으로 등극했고, 삼겹살을 제외한 7개 품목 모두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며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이들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시스템 참가격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대전 외식비는 삼겹살 1인분 1만 8333원이 전년대비 동일한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7개 품목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오름세를 보인 건 김밥으로, 2024년 12월 3000원에서 2025년..

故 이해찬 전 총리 대전시민분향소 지역정치권 추모행렬
故 이해찬 전 총리 대전시민분향소 지역정치권 추모행렬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서거에 대전 정치권이 정파를 넘어 애도의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 인사들이 잇따라 시민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김제선 중구청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출근 전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후 3시에는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장철민·장종태 국회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당원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대전유성경찰서, 귀금속 취급업소 순찰강화

  •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이해찬 전 총리 대전 분향소 시민들 발길

  •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포춘쿠키 열고 ‘청렴의식 쑥’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