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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문화관광재단은 3일 2025년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2025코리아둘레길 멍랑운동회) |
홍주문화관광재단은 3일 서해랑길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홍성군의 해안 관광자원과 걷기여행을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단이 운영한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됐다. '서해랑길 노을식탁'은 홍성의 대표 미식축제인 남당항 대하축제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의 식도락 체험에 걷기여행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축제를 관람하면서 서해랑길의 노을과 해안 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반려견과 함께 서해랑길 63코스 런'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스카이타워 멍랑운동회를 비롯해 포토북 제작, 인생샷 촬영 등 회차마다 다른 주제로 진행돼 반려견 동반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재단은 두 프로그램을 총 11회 실시했으며, 49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업은 서해랑길 63코스를 중심으로 홍성군 해안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해안도로와 노을 등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콘텐츠가 지역상권 활성화와 연계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재단 관계자는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통해 홍성의 서해랑길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남당 무지개도로와 홍성 스카이타워 등 홍성은 경관자원이 풍부한 만큼 더 많은 분들이 홍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걷기 여행자의 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하는 약 4500km의 걷기 여행길로 구성돼 있다. 홍성군은 천북굴단지부터 궁리항까지 이어지는 10.9km 구간인 서해랑길 63코스가 이 사업에 포함됐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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