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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12월부터 생계 위기 시민에게 조건 없이 식료품을 제공하는 '그냥드림시범사업'을 운영한다./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생계 곤란 등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놓인 시민에게 조건 없이 식료품을 제공하는 '그냥드림시범사업'을 12월부터 김해시 푸드마켓(김해여객터미널 4층)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누구나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먹거리 접근권을 보장하고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해 복지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 체계다.
김해시 푸드마켓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사업은 여건에 맞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갑작스러운 실직, 소득 단절, 질병 등으로 당장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이다.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자격 확인 없이 현장에서 바로 2만 원 상당의 식료품 패키지를 연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2회차부터는 기본적인 복지 상담을 병행하여 위기 가구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한다. 필요한 경우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민간 자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최소한의 먹거리 걱정 없이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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