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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아쿠아리움 수달 사진.(충주시 제공) |
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2마리를 들여와 적응을 마치고 관람객 공개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달은 한국수달보호협회의 기증으로 이뤄졌으며, 아쿠아리움 야외동물사에서 전문 사육사와 함께 보호 및 전시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되면서 충주아쿠아리움이 생태계 보전과 환경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달은 식육목 족제비과 포유류로 몸길이 63~75㎝, 꼬리 길이 41~55㎝이고 강·바다 등 물가와 바위틈, 굴에서 서식하며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분포한다.
충주 달천은 예로부터 대표적 수달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수달이 살아 '달강', '달천'으로 불렸으며, 조선시대에는 '달래강 수달피'가 주요 진상품으로 전해진다.
시는 충주 농산물의 청정함과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농산물 통합 브랜드 캐릭터 '충주씨'를 수달을 형상화해 개발,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달 입식으로 충주아쿠아리움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환경 보전과 생태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이들과 가족들이 생태계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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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