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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선희, 김길자 의원 |
이날 정선희 의원은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천안형 MICE 생태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천안은 교통, 산업, 인구 등 MICE 산업의 기반을 갖춘 도시임에도 여전히 전시·국제회의·관광이 결합한 종합 생태계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시컨벤션센터, 공연 전용 아레나 등 대형 인프라와 전문 기획 인력, 산업·문화·관광이 연계된 콘텐츠 부족 등 체계적 MICE 기반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형 MICE 산업의 방향과 원칙을 명확히 하고 중장기 계획을 뒷받침할 조례 제정, 반도체, 자동차, 로봇 등 천안의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특화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며 "문화·관광과 결합된 지속가능한 MICE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MICE 핵심 인프라인 공연 전용 아레나 조성 등을 추진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길자 의원은 행정부가 부담하는 예산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제고와 효율적인 집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쌍용동 소공원 지하에 대규모 혈세를 투입하는 주차장 조성사업이 추진됐으나, 몇 년 후 주변 행정복지센터와 행복주택이 구축되면 주차난은 해소된다"며 "수백억원을 투입 대신, 인근 주차장을 임대하고 무료 주차를 제공하는 대안이 제시돼 효율적인 예산 절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집행부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모든 행정 사안에 대해 운영 효율화를 위해 더욱 세심한 검토와 추진이 필요하고, 시의 재정이 더욱 현명하고 투명하게 사용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예산 낭비 시곤 포상제'를 활성화하고, 예산이 투입되는 시설물에 대한 운영 효율화 및 장기 비용 분석을 의무화하며 대규모 사업 일몰제, 시민·전문가 공동 관리 감독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천안시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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