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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전경./부산대 제공 |
부산대학교는 부산시 금정구가 공모한 '2026학년도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에 2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2026년부터 향후 6년간 금정구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진학·체험을 전담하며, 대학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진로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산대가 제시한 핵심 비전은 대학(인프라)-학교(교육)-지역(자원)을 잇는 'G-Edu Triangle'이다. 이는 대학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청소년에게 직접 연결해,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단절 없이 성장하도록 돕는 '전주기 맞춤형 진로교육' 모델이다.
부산대는 기존 나열식 체험에서 벗어나 3대 핵심 분야(체험·상담·데이터)로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체험 강화 (Dream Factory) 등은 대학의 실험실을 개방해 학생들이 직접 전공 관련 시제품을 제작하고 연구 과정을 체험하는 고난도 실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 나래 프로젝트'도 운영하며, 전공 교수진 및 전문 상담사가 참여해 진로 상담과 더불어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불안을 해소하는 심층 심리 상담 지원과 정서적 지지가 뒷받침된 건강한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준다.
'찾아가는 꿈교실' 및 '진로진학 디자인 스쿨'을 통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멘토링과 실전 입시 코칭도 병행한다.
센터 운영의 역점 사항은 'Career PASS'라는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학생 개개인의 진로 활동 이력, 상담 기록, 역량 인증(디지털 배지)을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일회성 체험이 아닌 초·중·고 성장의 흐름을 누적 관리해 진학 시 포트폴리오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부산대 최진혁 학생부처장(특수교육과 교수)은 "대학의 인프라와 행동 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촘촘하고 체계적인 '로컬형 대표 진로교육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대는 2026년 3월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정식 개소한 뒤, 'G-Edu Triangle' 모델을 금정구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향후 부산, 울산, 경남 권역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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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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