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요불급 삭감 촉구" 부산시의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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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요불급 삭감 촉구" 부산시의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불요불급 예산 삭감, 민생경제 회복·취약계층 보호 우선

  • 승인 2025-12-03 16:1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의회 젼경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젼경./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부터 10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등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

예결특위가 심사할 부산시의 2026년도 예산안 규모는 17조 9330억 원으로, 2025년도 본예산 대비 7.5%인 1조 2500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부산교육청 예산안은 5조 5317억 원으로, 2025년도 본예산 대비 3.7%인 1966억 원이 증액됐다.



조상진 예결위원장은 "2026년도 예산안은 경기 침체와 재정 여건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편성된 만큼, 합리적인 세입 추계와 건전한 재정 운용을 바탕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활성화, 서민 생활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및 약자 보호 등 사회복지·보건·안전, 미래 교육 환경 조성 및 학생 맞춤 교육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사업에 재원이 우선 배분되도록 엄격히 심사하여 살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1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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