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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청. |
군은 안전, 복지, 교통, 농·축산, 공공시설을 아우르는 대응체계를 갖추고 한파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군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2월까지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 ▲주민생활 안정 ▲취약계층 보호 ▲폭설 시 교통안전 ▲농·축산 분야 재해 대비 ▲공공시설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우선 재난·재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요양병원, 어린이집 등 이용시설은 물론 전통시장과 터미널 같은 대형 피해 우려 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여객터미널 4개소, 전통시장 5개소의 전기·가스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파에 대비해 내년 3월까지 상·하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동파 대비 주민 홍보를 강화한다.
이어 김장철 물가 안정을 위해 김장 채소 수급 및 가격 동향을 관리해 주민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한다.
군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을 위해 생계·의료·주거 등 긴급복지를 연중 운영하고, 동절기에는 긴급지원 주 급여 대상 가구에 월 15만 원의 연료비를 추가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취약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충전식 손난로·전기장판·겨울 이불 등 한파 대비 물품을 지원하고 '희망 2026 나눔캠페인' 모금 활동도 병행한다.
또 제설 대책 기간 동안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제설 인력 62명, 장비 43대를 총 100개 구간(486㎞)에 투입한다.
응달부·고갯길·교량 등 취약지역에 제설 자재를 비축하고, 상습 결빙 구간에는 염수분사장치 10개소(저장탱크 1만t 3개·2만t 7개)를 활용해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축산농가 재해 예방과 가축 질병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 청사 내 소방시설·전기설비 점검과 난방 온도 준수, 개인용 전열기 사용 금지 등을 통해 동절기 화재 예방과 에너지 절약을 추진한다.
조병옥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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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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