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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은 16일 만해 한용운의 대표작 ‘님의 침묵’ 발표 100주년을 기념하기는 창작 음악극을 선보인다. |
홍성군은 16일 오후 7시 30분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음악극 '님의침묵: 시가 노래가 되고, 노래가 침묵을 품는다'를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문화도시 홍성의 「2025 로컬콘텐츠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한용운 시인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무대 위에 구현한다.
공연은 총 4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유년기부터 출가까지, 2막은 3·1운동 참여와 투옥 과정, 3막은 시 창작과 불교 개혁 활동, 4막은 생의 마지막 순간을 다룬다. 각 장면은 한용운의 실제 시 「님의 침묵」, 「알 수 없어요」 등을 인용하거나 시의 정서를 재해석한 오리지널 곡으로 전개된다.
이번 작품은 성악, 기악, 낭독, 연기를 아우르는 다원예술 형식으로 무대화된다. 제작진은 문학적 상징성과 역사적 사실을 서사적으로 결합해 교육적 의미와 공연예술적 성취를 동시에 추구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홍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홍성은 한용운 선생의 고향으로, 지역이 보유한 독립운동 인물 자원을 창작예술로 확장해왔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홍성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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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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