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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연 구의원./동구의회 제공 |
부산시 동구의회 김미연 의원은 4일 제33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동구청장의 부재로 인해 행정 안정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공백이 구민의 불편과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회가 더욱 책임 있게 구정을 살피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진정한 평화는 신뢰를 쌓아가는 행정에서 온다며, 지방자치 현장에서 나타나는 편향성과 위선적 태도는 주민 신뢰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발언에서 범일1동 행정복합문화센터 건립 문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동구가 2023년 주민 설문조사 및 도시재생기금 매입 등을 통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공식적으로 결정·공포했다.
그러나 이후 재개발 가능성 언급과 예산 우선순위 변경으로 인해 사업이 '재검토' 단계로 후퇴하면서 주민 실망이 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재개발이 언제 추진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나중에 추진하겠다'는 답변만 반복되고 있다"며 "그 사이 주민들의 삶만 뒤로 밀리고 행정에 대한 신뢰도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일1동 복합센터 건립은 단순한 신규사업이 아니라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의 공식적 약속"이라며 "어떠한 정치적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정치가 아니라 사람, 이익이 아니라 신뢰, 말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행정이 동구의 미래를 만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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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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