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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올해 10월 말 기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301만 9164명으로, 역대 최초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공식 집계 이후 최초 성과이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식·크루즈 관광과 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 등 다방면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10월까지의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은 85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는 부산 관광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 지출액 연간 1조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5대 전략과 1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전략으로는 △K-컬처 기반 '글로벌 관광도시 브랜딩' △AI 기반 서비스 등 '관광 경쟁력 강화' △초광역 관광권 조성 등 '관광 영역 확장' 등이 있다.
또한 시는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관광 인프라·영역·콘텐츠 확장을 골자로 한 3대 핵심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인프라 확충을 위해 부산오페라하우스,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등 최상급 문화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확대 및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한다.
영역 확장에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동부산, 서부산, 원도심 등 권역별 테마 관광을 개발하고, 인접 시도와 함께 초광역 관광권 구축을 주도한다.
콘텐츠 확대를 위해 수륙양용투어버스와 해상관광택시 도입으로 해양관광을 선도하고,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미쉐린가이드 선정 확대 등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전반의 문화·관광 콘텐츠 수준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관광 인프라를 빈틈없이 구축해, 2028년 5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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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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