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119구급대, 심정지 위기 군민 신속 구조

  • 충청
  • 충북

음성 119구급대, 심정지 위기 군민 신속 구조

심폐소생술 이어 응급치료 연계…환자 "생명 지켜줘 감사"

  • 승인 2025-12-05 16:4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진자료(왼쪽부터 소방위 성하운, 소방교 강동주, 소방사 김민
심정지 위기에 처한 군민을 신속하게 구조한 소방위 성하운, 소방교 강동주, 소방사 김민섭(사진 왼쪽부터).(음성소방서 제공)
가슴 통증으로 위급 상황에 놓였던 한 군민이 음성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응과 병원 연계로 심정지 위기를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사건은 11월 17일 오후 6시 40분경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흉통으로 운전이 어려워진 환자가 119에 직접 신고했고, 맹동지역대 구급대(소방위 성하운·소방교 강동주·소방사 김민섭)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환자는 심정지가 우려될 정도의 중증 흉통을 보였고, 이송 과정에서 실제 심정지가 발생했다.



구급대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동했고, 신속한 이송과 초기 평가 덕분에 환자는 지체 없이 심장 관련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의료진은 이 같은 조치가 예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환자는 퇴원 후 음성소방서 홈페이지에 감사 글을 남겼다.

그는 "대원분들이 계속 상태를 확인하며 안심시켜줬고 덕분에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구급대원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또 "언젠가 직접 찾아 뵙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출동 구급대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2.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4.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5.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헤드라인 뉴스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에서 10년 넘게 근무해온 노동자 A 씨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KB국민카드가 현행 도급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신용상담 인력을 본사 파견직으로 전환하겠고 통보하면서, 고용 승계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A 씨는 "특별한 걸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저 지금처럼 대전에서 계속 근무를 하고 싶을 뿐인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인가"라고 울먹였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KB금융그룹 계열사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이 집단 실업 위기 놓이자..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