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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의원 |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26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공고’에 따르면, 기존의 '지원금 사용 계획' 항목을 확대해 중장기 발전 및 지원금 사용계획으로 개편하고, 기금사업 운영 능력과 신문사의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 항목과 배점을 조정했다.
우선 경영 건전성 배점을 낮췄다. 2025년에는 지역 일간지와 주간지 모두 210점 만점이었지만, 내년 평가지표에선 170점으로 내렸다. 제작·취재·판매·광고 등 관련 윤리 자율강령 준수도 배점도 지역 일간지는 230점에서 210점으로, 주간지는 210점에서 190점으로 낮췄다.
대신 중장기 발전 및 지원금 사용 계획 배점은 높였다. 2025년 지역 일간지와 주간지 모두 120점 만점이었지만, 2026년 평가지표에선 모두 180점으로 높아졌다.
박수현 의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의 소통과 여론형성에 노력하고 특색있는 지역 문화를 전하는 언론에 더 넓고 많은 지원이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을 2025년(82억5000만원)보다 35억원(42%) 증액한 117억5000만원으로 의결하는 과정에서도 박 의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올해 5월에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지역신문발전기금 확대와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요건 개선, 지역뉴스 포털 노출 확대, 정부 광고 사각지대 해소, 정부광고 수수료 부담 완화 등 지역 언론환경 개선 노력에 앞장서왔다.
박 의원은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전하고, 지역의 생생한 여론을 전하는 지역언론을 살리는 것이 곧 지역을 살리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언론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원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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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