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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청 전경<제공=산청군> |
이번 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2796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군 재정 가운데 역대 최대다.
일반회계는 8710억 원, 특별회계는 589억 원이며 호우피해 복구에 1510억 원이 반영됐다.
군은 지역 현안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자연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세출예산은 농림해양수산 2390억 원, 사회복지 1202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1177억 원이 편성됐다.
농업·농촌 기반 확충과 재해 대응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핵심 분야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차황급수구역 확장사업 225억 원, 단성 입석지구 확장사업 170억 원, 통합정수장 증설 및 확장사업 244억 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102억 원도 포함돼 안정적 급수체계 구축이 본격화됐다.
하수도 분야는 8개 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신·증설사업이 확대됐다.
덕교 44억 원, 대포 74억 원, 월평 65억 원, 모례 100억 원, 노은 100억 원, 시장 182억 원, 저호 157억 원, 입석 277억 원이 반영됐다.
석대·시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과 하수관로 정비도 추진된다.
정주환경 개선 사업도 활발하다.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사업 37억 원, 시천·생초면 LPG 배관망 구축 103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10억 원이 반영됐다.
단성 문화복합센터 70억 원, 시천 주민생활복합센터 95억 원, 행복문화센터 64억 원도 추진 중이다.
복지 분야는 생활밀착형 사업 중심으로 확대됐다.
농어촌버스 무료화, 65세 이상과 취약계층 생활민원처리반 운영,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초중고 행복성장 지원금 등이 포함됐다.
군은 군민 편의와 교육·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 분야는 농가 소득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신소득 작물 육성, 꿀벌 집단동면 기술 지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농기계 배송서비스 확대, 농업보조금 확대 지원이 추진됐다.
재해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특판행사와 직거래 장터 운영도 이어지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군민 생활안정에 필요한 재정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을 목표로 사업 효과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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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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