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정태희 회장 "한·일 민간 협력모델 발굴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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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정태희 회장 "한·일 민간 협력모델 발굴 뒷받침"

제주서 열린 제14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참석

  • 승인 2025-12-08 16:28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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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는 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한일 양국의 경제연대 강화와 미래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전상의 제공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한일 양국의 경제연대 강화와 미래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대한상의와 일본의가 공동개최한 행사로, 양국 상의 회장단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래산업 협력, 저출산·고령화 대응, 문화교류 확대 등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포함한 전국 주요 상의 회장단과 삼성전자·SK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과 지역상의 회장단이 자리했다.

양국 상의는 이 자리에서 AI·반도체·에너지를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 분야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저출산·인구감소 등 사회구조 변화 대응과 경제·관광·문화 분야 교류 확대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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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는 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한일 양국의 경제연대 강화와 미래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전상의 제공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아오모리에는 사과가 있고, 센다이와 고베에는 소고기가 있듯이, 대전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성심당이라는 기업이 있다"고 소개한 뒤 "한·일 양국 상의가 지역 내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차원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 상의 회장단은 내년 일본 센다이에서 제15회 회의를 개최될 예정이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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