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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청 |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복합문화센터가 2028년 완공돼 2029년 본격 운영 예정임에 따라 중소·고령 농의 소득 창출과 본 매장 운영 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매장을 먼저 마련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취임 이후 '농업을 노동이 아닌 상업으로 전환하는 고창'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추진은 그 정책의 첫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14개 읍·면 185 농가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농가들은 판로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임시 직매장은 비닐하우스 구조의 가설건축물로, 실내 체육관 맞은편 부지에 3년간 임차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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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복합문화센터 조감도./고창군 제공 |
고창군은 200 농가·400품목 출하를 목표로 적극 참여 농가 50명을 확보해 다양한 작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사업은 수익성보다 공공성이 중요한 사업"이라며 "초기엔 행정이 직영하고 안정화되면 운영 주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군의 중소농(1ha 미만) 비율은 69%, 60세 이상 고령 농은 70%에 달한다. 앞으로 로컬푸드 산업은 단순한 직거래를 넘어 지역경제와 농촌 활력을 살리는 핵심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창군의 임시 직매장 운영 경험은 본 매장 개장 이후 안정적 시스템 구축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며, 신선·안전 먹거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 흐름 속에서 로컬푸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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