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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정 국회의원./김희정의원실 제공 |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내 제2출국장이 오는 12일부터 이용객이 몰리는 피크시간대(오전 5시 40분~10시)에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계시즌 기간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는 국제선 출국장 혼잡 문제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부산 연제구)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내일부터 제2출국장에 CIQ(세관, 출입국, 검역) 인력 4명과 항공보안 인력 12명이 배치돼 정상 운영된다는 자료를 제출받았다.
이는 김 의원이 지난 10월 국정감사 등에서 김해공항 국제선 혼잡 문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한 데 따른 성과다.
김해공항은 지난해 시설 확충으로 연간 수용 능력이 830만 명으로 증대됐으나, 국제선 여객 수요가 올해 안에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력 부족으로 인한 혼잡이 심화되어 왔다.
특히 동계시즌 오전 피크시간대 출국장 수속 시간이 최대 108분으로 늘어나는 등 극심한 혼잡을 겪었다.
김희정 의원은 "올해 김해공항이 지방공항 중 처음으로 국제 여객수 10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제2출국장 정상 운영은 시급한 지역 현안이었다"며 "이번 조기 운영을 위해 함께 애써준 국토부 및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제2출국장 조기 운영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내년 상반기 중 CIQ 인력이 증원되기 전까지는 오전 피크시간대를 중심으로 집중 운영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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