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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 금강하구를 찾아 온 겨울철새 무리(서천군 제공) |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이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서천철새여행 이후의 이야기를 잇는 후속 기획전 겨울철새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천을 찾은 겨울철새의 생태와 가치를 조명한 사진 30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천철새여행 탐조투어에서 다뤘던 철새의 이동 주제를 확장해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속에서 서천을 겨울 서식지로 선택한 철새 생활사를 포함한 서식 환경에 집중한다.
금강하구와 서천갯벌, 농경지, 습지 등 주요 월동지를 배경으로 기러기류, 고니류, 오리류와 같은 겨울 철새의 먹이활동, 휴식, 무리 생활 모습을 담았다.
또 서천이 겨울철새의 중요한 쉼터가 되는 이유, 기후재난 속에서 철새와 인간의 공존 방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 영상, 해설 요소를 다양하게 구성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승교 서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서천철새여행이 철새의 이동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사진전은 철새가 변화하는 자연환경 속에서 서천에 머무르는 이유를 조명한다"며 "서천을 찾는 철새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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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