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관 선정" 부산시, 식약처 식중독 예방관리 최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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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관 선정" 부산시, 식약처 식중독 예방관리 최고 평가

'부산형 합동조사'로 식중독 발생 건수 대폭 감소
내년 대량조리 업종까지 합동조사 확대 계획

  • 승인 2025-12-14 10: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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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2025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2025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으며, 선제적 현장 중심 정책의 효과를 입증했다.

시는 지난 12일 소노캄 경주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으며, 식중독 발생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추가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평가는 지난해 성과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시·군·구 부문 우수기관에는 부산 영도구가 포함됐다.

지난해 부산의 식중독 발생 건수는 29건으로 2023년 50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시가 △합동조사 강화 △전수점검 △야간점검 △자문(컨설팅) 등 선제적 예방 행정을 펼친 결과, 최근 5년 평균 환자 수 대비 식중독 발생 관리율(발생·환자 수 저감)은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는 평가 핵심지표인 원인규명률 향상을 위해 부산형 현장 합동조사를 도입했다. 시는 표준지침(50명 이상 다발 사례)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지난해부터 김밥·밀면 등 다소비 업종에서 의심 신고가 2명 이상 발생하면 시와 구·군이 즉시 함께 조사하는 체계를 시범 운영했다.

또한, 조리환경 안전 확보를 위해 집단급식소 주기별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집단급식소 및 식품판매업 2637곳을 점검하며 급식 제공 전 과정의 위생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음식점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비대면 소비 증가에 맞춰 배달음식점 야간점검을 매월 정례화했으며, 김밥·밀면·횟집 등 일반음식점 1,250곳에 맞춤형 위생 자문(컨설팅)을 제공해 영업자의 자체 관리능력을 높였다.

대규모 행사 식음료 안전관리에도 힘써 에이펙(APEC) 정상회의, 전국체전 등에서 식중독과 위해신고 0건을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부산형 현장 합동조사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합동조사 대상을 도시락 업체·뷔페 등 대량조리 업종까지 확대하고, '부산형 합동조사 매뉴얼'을 제도화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신속 대응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우리시는 예방·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 강화해 왔다"며 "내년에는 대량조리 업종까지 합동조사를 확대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급식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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