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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형 KAIST 총장이 2024 이노베이트코리아에서 학생 랩동아리 구토스와 함께 공연하는 모습. KAIST 제공 |
이광형 KAIST 총장이 15일 2026학년도 학사과정 수시 입학전형 합격생에게 이 같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이 학점을 위한 공부가 아닌 다양한 도전과 실패 경험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KAIST는 괴짜들의 놀이터다. KAIST에선 어떤 일이든 시도해 볼 수 있다"며 "실패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실패의 경험을 잘 정리해 발표하면 '실패상'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ALL A학점을 받아 졸업하겠다고 생각한다면 KAIST는 그런 학생에게 적합한 곳이 아니다. 좋은 학점 받아서 안정된 직장에 취직하겠다는 분에게는 적합한 곳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창의와 탐구 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학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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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대학과 경쟁하는 KAIST의 교육 환경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총장은 "KAIST는 이제 더 이상 국내 대학이 아니다. 대한민국에 있지만 세계를 무대로 공부하고 연구하며 활동할 수 있는 대학"일아며 "21세기 인재는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하게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미국 뉴욕대와 조인트 캠퍼스를 운영하며 공동 수업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캠퍼스 확보와 유럽·미국 등 100여개 대학과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총장은 "KAIST에서 각자 고유한 빛깔로 지닌 '별'로 성장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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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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