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를 수놓은 빛의 버블…영월, 겨울밤 감성 거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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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를 수놓은 빛의 버블…영월, 겨울밤 감성 거리 선보여

레드·골드 미러볼로 로맨틱 경관 연출…연말연시 관광객 발길 기대

  • 승인 2025-12-17 16:0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3 중앙로 야간경관
영월읍 중앙로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이 이국적이다.
영월군이 영월읍 중앙로 일대에 가로수를 활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겨울철 도심 분위기 새 단장에 나섰다. 연말과 연초를 맞아 거리 곳곳에 은은한 빛이 더해지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감성적인 야간 경관이 조성됐다.

이번 경관조명은 지난해에 이어 나무에 구(球) 형태의 조명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로맨틱 버블'을 주제로 레드와 골드 색상의 미러볼을 집중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색감을 중심으로 전체 거리의 조화를 고려해 통일감 있는 빛의 흐름을 연출했다.

특히 올해는 조명 설치 구간을 기존보다 확대해 볼거리의 밀도를 높였으며, 낮에는 미러볼 표면이 햇빛을 반사해 반짝이는 풍경을, 밤에는 부드러운 조명이 거리를 감싸며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눈에 띈다.

2-2 중앙로 야간경관
영월읍 중앙로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이 이국적이다.
사랑병원 앞 가로수 구간에는 하트 모양 조명과 문구 LED가 더해져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포토존도 함께 마련됐다. 해당 공간은 젊은 층과 연인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중앙로 경관조명은 12월 중순부터 점등을 시작해 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겨울철 영월읍 도심의 야간 경관을 책임질 예정이다.

정억교 지역개발실장은 "경관조명을 통해 중앙로가 사계절 중 겨울에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경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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