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의 미래, 시민과 함께 설계하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교육의 미래, 시민과 함께 설계하다

100분 토론으로 세종교육 혁신 방향 모색
교육 주체 간 갈등과 과제 심층 분석
정책 제안 도출 및 우선순위 설정
지속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에 주력

  • 승인 2025-12-18 17:2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교육의 내일을 교육 주체와 함께 설계하다4
이날 토론회 모습.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 대행 구연희)은 12월 17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세종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100분 토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교육의 혁신 과정을 되짚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미래기획관과 학교정책과의 협업으로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 단기적 이슈나 선언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합의와 숙의를 통해 도출된 제안을 실제 정책 실행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사전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와 분야의 교육 주체들이 모여 세종교육의 미래를 논의했다.

행사는 ▲세종교육회의 대표 의장의 기조 강연 ▲'세종형 미래교육을 위한 전략과제 발굴 숙의 포럼' 연구 결과 발표 ▲참가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학생 주도성, 민주성, 공공성, 지속가능성 등 세종교육이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을 성찰적으로 조망했다.

숙의 포럼 연구 결과 발표에서는 △교육과 돌봄 △학생의 변화와 교사의 일 △교육자치 △평생학습 △교사와 학부모 관계 등 교육 주체 간 갈등과 구조적 과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는 세종교육의 현재 과제를 넘어, 미래를 함께 비추는 질문으로 확장돼 토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토론은 교실 속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학생주도형 진로교육 실현,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평생교육 활성화,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지역사회 확산 방안, 학생의 몸과 마음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 구축 등 6개 주제를 중심으로 총 12개 모둠에서 2라운드로 진행됐다. 각 모둠은 정책 제안을 도출하고 상호 투표를 통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백윤희 교육국장은 "이번 100분 토론은 중장기 교육정책을 시민과 함께 점검하고, 정책의 방향과 속도를 조율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주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숙의를 통해 예측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세종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토론을 통해 도출된 정책 제안과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 검토와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정책을 정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 결과를 교육주체와 다시 공유함으로써, 공론과 숙의에 기반한 정책 논의가 실제 정책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세종교육의 내일을 교육 주체와 함께 설계하다2
참가자들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내 마리나 산업·관광 '체류·체험형'으로 체질 개선
  2. 천안교도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3. 천안시티FC, 든든한 파트너 후원사와 한자리에…상생 파트너십 강화
  4.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첫 행보로 민생경제회복 …천안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확대
  5. 백석대 레슬링팀, 전국레슬링대회서 금 3·은 1·동 5 획득 쾌거
  1. 한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2차전서 난적 멕시코 0대1 석패
  2. 연암대, 연암리빙랩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3. 중진공 충남본부, 도약 프로그램 선정기업 ㈜한도 현판수여식 개최
  4. 충남콘진원 입주기업 '빅펀', 글로벌 콘텐츠 제작 공모 선정
  5. KT&G,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4년 연속 선정

헤드라인 뉴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충청 정치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고 김종필(金鍾泌·JP·26년생) 전 국무총리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제8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김종필문화재단(이사장 조부영) 주최로 열리는 행사의 주제는 '사랑에는 후회가 없습니다'로, 민주자유당과 결별한 JP가 1995년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민주연합(1995년 3월 30일∼2006년 4월 7일)을 창당 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처음 한 말이다. 행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국민통합 시대에서 역할을 했던 운정(雲庭)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삶과 업적으로 재조명하고 대..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19일 오전 9시 30분,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광장.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응원전을 위한 대형 전광판과 가림막 텐트가 마련돼 있었다. 이날 대전의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았다. 오전부터 햇볕은 뜨겁게 내리쬐었고, 5분만 가만히 서 있어도 이마와 목덜미를 타고 땀이 흘러내렸다. 텐트 그늘 아래조차 후끈한 열기가 감돌았다.그러나 월드컵 열기는 무더위보다 뜨거웠다. 1차전 체코전 승리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도심 곳곳의 술집과 학교, 회사에서는 단..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6·3지방선거로 충청권 광역단체와 의회가 확 바뀌면서, 충청광역연합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 들어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추진으로 결속력이 흔들렸으나 끝내 통합이 무산되면서, 광역연합의 역할이 오히려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10조 원 규모로 권역별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초광역특별계정 적용안이 검토되면서, 연합체제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연합과 연합의회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현재로선 연합장과 연합의회 원구성 인선이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충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