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눔의 손길" 부산교육청 교육메세나탑 시상식

42개 기관 및 개인에 감사 전달
정용화 씨 등 후배 사랑 실천
지역 기업 및 단체 나눔 활발

2025 교육메세나탑시상식./부산교육청 제공

부산교육청이 한 해 동안 교육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지역 사회의 주인공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8일 교육청 별관에서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한 '2025년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28개 기관에 교육메세나탑을, 10개 기관에 교육메세나패를 수여했으며 개인 표창 4명을 포함해 총 42개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부산 출신 가수 정용화 씨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예술제를 지원한 공로로 교육감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롯데자이언츠와 부산아이파크 등 스포츠 구단을 비롯해 부산은행, 한국거래소 등 금융기관들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경제 및 ICT 교육 지원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월드비전 등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거 환경 개선과 결식 예방 사업을 전개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수업에 접목한 성천초등학교 고민선 교사도 표창을 받았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의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기부를 실천해 주신 모든 기업과 시민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42개 온정의 손길이 모여 부산 교육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