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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기관 현판./부산시 제공 |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기장실버타운(기장군), 세림어르신의집(해운대구), 애광노인치매전문요양원(금정구)으로 23일 오후 3시 시 시민건강국에서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이 개최된다.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선정된 기관에는 입소자 규모에 따라 5백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의 운영사업비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인증제는 노인요양시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상시 운영할 수 있도록 시가 올해 8월 도입한 지역 맞춤형 제도다.
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개발한 34개 인증심사지표를 바탕으로 감염관리, 시설 환경, 종사자 교육 등 돌봄시설 전반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단순 평가를 넘어 사전 상담과 개선 사항 제시를 통해 현장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유도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7곳, 2027년부터 매년 10곳을 추가 선정해 2030년까지 부산 내 노인요양시설의 50%를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인증제는 돌봄 현장의 감염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국 최초의 시도다"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감염안전돌봄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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