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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산공원지구-마스트플랜<제공=사천시> |
이번 선정으로 사천시는 총 20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생활기반 중심의 단계적 정비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망산공원지구는 전체 면적의 81.7%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다.
단독주택 비율이 약 84%에 달하는 노후 저층 주거지다.
도로 폭이 좁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차와 안전사고 위험이 이어져 왔다.
도시계획도로 미개설로 생활 불편도 지속 제기돼 왔다.
사천시는 '일상이 새로워지는 삶터, 망산공원지구'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생활 인프라 확충과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주환경 기반 강화 ▲생활거점 조성 ▲주거환경 개선과 관리체계 마련 ▲사업관리 지원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도시계획도로 신설로 생활활력 가로길을 조성한다.
이면도로는 보행 중심으로 재편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구축한다.
주차 공간도 확충된다.
총 292면 주차장이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민 생활거점 시설도 들어선다.
중·장년층과 어르신을 위한 돌봄·여가 공간 '늘봄인생 돌봄마루'가 조성된다.
아이와 청소년을 위한 학습·돌봄·문화 공간 '아이누리 배움마루'도 마련된다.
주택 정비는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블록 단위 자율주택정비와 소규모 정비, 집수리 지원을 병행한다.
무리한 재개발 없이도 지속 가능한 주거지 관리체계를 구축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전면 재개발이 아닌 생활기반 개선을 통해 점진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와 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망산공원지구를 사람 중심의 생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낡은 골목과 집이 일상을 바꾸는 공간으로 다시 쓰이기 시작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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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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