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겨울철 전통시장 화재 예방 캠페인 실시

서산동부전통시장서 상인·이용객 대상 안전수칙 홍보

12월 23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겨울철 화재 예방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23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통시장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전기·가스 사용량 급증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의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산시는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기·가스 안전 사용 요령 ▲난방기기 주변 가연물 제거 ▲멀티콘센트 문어발식 사용 금지 등 화재 예방 안전수칙이 담긴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특히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 있고 노후 전기 설비가 많은 경우가 많아,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기반인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일상 속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겨울철을 맞아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홍보 활동과 함께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