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된 교회사람들" 부산 범일동 상가 녹인 특별한 성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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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된 교회사람들" 부산 범일동 상가 녹인 특별한 성탄인사

연수원 인근 네 번째 정기 방문
무릎담요·캐릭터 풍선 선물 전달
산타 복장·캐럴로 성탄 분위기 조성
상가 및 주민 밀착형 소통 강화

  • 승인 2025-12-26 15:06
  • 수정 2025-12-26 15: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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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연수원 인근 상인들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산 범일동 연수원 인근 상가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소통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연수원 인근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마련된 네 번째 정기 방문이다.



안드레교회 관계자 20여 명은 연말 분위기에 맞춰 준비한 무릎담요와 캐릭터 풍선을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봉사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캐럴 음악을 활용해 주변 상가를 차례로 방문했다.



여러 차례 이어진 방문 덕분에 상인들은 "이제는 얼굴이 익숙하다",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반갑게 맞이했고, 직접 사진 촬영을 제안하거나 간식을 건네는 등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지는 활동은 인근 주거지역으로 확대됐다. 하원 시간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캐릭터 풍선을 선물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와 선물을 받는 주민들도 있었다.

이러한 생활 밀착형 소통 방식은 지역 주민들의 경계심을 낮추고 친밀감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짧은 만남이지만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지역과의 관계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절과 계절별 나눔,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신뢰를 쌓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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