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부터 항공산업까지” 부산공고, 공공·대기업 취업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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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부터 항공산업까지” 부산공고, 공공·대기업 취업 휩쓸었다

부산 특성화고 중 공·대기업 최다 취업
한국철도공사 7명·항공우주산업 1명 합격
부산시 공무원 및 부사관 6명 배출
삼성전자 공채 1차 5명 통과로 기대감

  • 승인 2025-12-29 09: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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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 모습./부산교육청 제공
부산 남구 부산공업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공·대기업 및 공공부문 채용에서 부산 지역 특성화고 가운데 최다 수준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기술인재 양성의 저력을 입증했다.

부산공고는 공기업, 대기업, 공무원, 군 관련 분야 등 국가 기간산업 전반에 걸쳐 고른 취업 성과를 거뒀다.



공기업 분야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기계·전기·건축토목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7명이 최종 합격하며 철도 설비 및 유지보수 직무로 진출했다.

대기업 분야에서도 전기과 학생이 한국우주항공산업(KAI)에 최종 합격해 항공기 전기시스템 분야 역량을 인정받았다.



공공부문에서는 부산시 기술직 공무원 1명과 군무원 1명이 합격했으며, 해군·공군 부사관으로 총 6명이 선발되는 등 공공직무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공개채용에서도 5명이 1차 전형을 통과해 향후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는 산업체 현장실습, 취업맞춤반, 공기업 진로 트랙 등 학교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뒷받침된 결과다.

학교 측은 전공별 심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정인식 부산공업고등학교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과 체계적인 진로 트랙을 운영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공공부문이 요구하는 우수한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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