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줄인 5%의 기적” 강서구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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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줄인 5%의 기적” 강서구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단지는?

47개 단지 참여, 평균 4.92% 감량
e편한세상명지 등 5개 우수단지 선정
수수료 감면 및 종량제봉투 포상
RFID 기반 자발적 감량 문화 확산

  • 승인 2025-12-29 17:5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관련사진(최우수상)
2025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 최우수상 'e편한세상명지'./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공동주택의 자발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 결과 e편한세상명지 등 우수단지 5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RFID 종량제를 시행 중인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4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세대당 배출량을 전년 동기와 대비해 평가한 결과, 참여 단지들은 평균 4.92%의 감량 성과를 기록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의 영예는 e편한세상명지가 안았으며, 대저스카이빌2단지, 부산신호사랑으로부영2차, 명지엘크루블루오션5단지, 명지호반베르디움1차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수상 단지에는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감면 혜택과 함께 세대별로 종량제봉투(10L) 3매씩이 부상으로 전달된다.

강서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공동주택 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수수료 감면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실천이 모여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감량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강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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