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화목보일러 화재 '간이 스프링클러'로 대형화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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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화목보일러 화재 '간이 스프링클러'로 대형화재 막아

사전 예방 중심 소방정책 효과 입증,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 승인 2026-01-05 09:3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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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 소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를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로 조기에 진압해 대형화재로의 확산을 막았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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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 소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를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로 조기에 진압해 대형화재로의 확산을 막았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소방서는 지난 2일 부석면 소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를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로 조기에 진압해 대형화재로의 확산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보일러실에서 발생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다만 현장 조사 결과, 서산소방서가 지난 2023년 추진한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 소방안전대책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주택에 설치된 간이 스프링클러가 화재 발생 직후 자동 작동하면서 불길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는 물론, 자칫 주택 전소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 초기 단계에서 통제되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산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농촌 지역과 고령 가구의 화재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2023년부터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사례는 화재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소방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관리가 소홀할 경우 화재가 주택 전체로 급속히 확산돼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이 스프링클러와 같은 초기 대응 설비는 화재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화재 취약 주택을 대상으로 한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안전관리 홍보와 예방 시설 보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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