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2026년 매출 목표 11兆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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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2026년 매출 목표 11兆 제시

이수일 대표이사 신년사 통해 경영목표 밝혀
영업이익률은 올리고… 부채비율은 낮추기로

  • 승인 2026-01-05 16:2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사진자료] 한온시스템 CI (2)
대전 대덕구 신일동에 본사와 공장을 둔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주)이 올해 11조 원을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이 글로벌 임직원들에게 '2026년 신년사'를 배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새해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매출 1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와 동시에 수익성을 회복해 영업이익률(EBIT) 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사진자료]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이수일 부회장
한온시스템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 /한온시스템 제공
이를 위해 원가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실행 중심의 경영 방침을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한온시스템은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약 246% 수준이던 부채비율이 약 164%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래 성장을 향한 전략적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소프트웨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글로벌 R&D 조직을 재정비하며 기술 개발의 효율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전기차(BEV),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ER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공존하는 시장 환경에서, 완성차 제조사들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에 모두 대응 가능한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또한 AI 시대를 맞아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및 열관리 수요에 주목하고,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시스템과 ESS 열관리 솔루션 등 자사가 보유한 열관리 기술과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검토 중이다. 회사는 이러한 신규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일 대표이사는 "2025년이 경영 효율 개선과 펀더멘탈 제고에 집중한 해였다면, 2026년은 이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해"라며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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