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다국어 안내부터 현장 동행까지,'외국인 근로자 건강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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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다국어 안내부터 현장 동행까지,'외국인 근로자 건강안전망 강화'

민·관·의료 협력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2025년 공공의료 성과 주목

  • 승인 2026-01-05 21:5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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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진행 중인 서산의료원 의료진 모습. (사진=충청남도서산의료원 제공)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추진한 '2025년 외국인 근로자 건강증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도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언어·시간·제도적 장벽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공공의료 지원이 이뤄졌다.

서산의료원은 외국인 근로자 506명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진료와 건강상담을 비롯해 혈액·소변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과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특히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확인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외래진료 연계와 의료비 지원을 포함한 사후관리까지 제공하며 체계적인 의료 지원을 펼쳤다.

사업 추진 과정에는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박범근), 태안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조세진),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김승숙), 열림다문화교육연구소(대표 강종학)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대상자 발굴부터 다국어 안내, 참여 독려, 의료기관 방문 시 현장 동행 지원까지 전 과정에서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근로자의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개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감염병 예방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의료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환자 중심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고도화와 장애친화검진기관 운영을 비롯해 국제예방접종지정기관, 심뇌혈관센터 운영, AI 기반 폐암검진 시스템과 3D 유방촬영기 도입, 신관 증축 추진 등 진료체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서산·태안·당진 지역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증·응급·만성질환 대응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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