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항병원성 곤충사료’ 수산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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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항병원성 곤충사료’ 수산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곤충 활용 무지개송어 배합사료 개발로 무지개송어 생존율 22.2% 향상

  • 승인 2026-01-06 08:1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6일 자체 개발한 무지개송어 '곤충첨가 배합사료' 특허기술을 도내 곤충기업인 ㈜엔토모와 ㈜푸디웜에 이전하는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동애등에 유충을 무지개송어 사료에 넣어 어분(생선가루) 사용을 줄이면서도 사육 안정성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한 배합사료 제조 기술이다.

연구 결과, 무지개송어 배합사료에 동애등에 유충을 10% 첨가해 급여했을 때 시판 사료 대비 생존율이 22.2% 높아지는 효과가 확인됐다. 곤충 단백질이 영양 공급을 넘어 양식 과정에서의 건강 관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곤충 산업은 생산 중심 단계를 넘어 고부가가치 사료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어분은 수입 의존도가 높고 가격 변동이 큰 편이라, 이를 일부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원 확보는 양식 현장의 비용 부담을 덜고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기술이전에는 청주의 ㈜엔토모(대표 박기환)와 음성의 ㈜푸디웜(대표 김태훈)이 참여한다. 두 업체는 곤충 사료·설비 분야에서 현장 사업화를 이어온 기업으로, 이번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수산용 배합사료 제품 경쟁력 강화와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박영욱 곤충연구팀장은 "곤충은 미래 사료 산업을 선도할 대체 단백질 자원"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용 기술 개발과 기술이전을 지속해 곤충 산업과 연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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