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화제 축사단지, 정부 악취조사 대상 선정… 고질적 민원 해결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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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화제 축사단지, 정부 악취조사 대상 선정… 고질적 민원 해결 실마리

1992년부터 형성된 재래식 돈사 밀집지
한국환경공단 주관 1년간 정밀 조사
덕계·소주 이어 두 번째 공모 선정 쾌거
지역 관광 이미지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 승인 2026-01-14 16: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악취실태조사 지역(원동면 화제리 축사단지 일대)
악취실태조사 지역(원동면 화제리 축사단지 일대)./양산시 제공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았던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일원의 축산 악취 문제가 정부 차원의 정밀 조사를 통해 해결의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양산시는 원동면 화제리 축사단지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도 악취실태조사'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화제리 축사단지는 1992년부터 18개 양돈농가가 밀집 형성된 지역으로, 지형적 특성과 재래식 시설 탓에 인근 주거지에 반복적인 악취 피해를 주고 있다.

그간 시는 상시 지도·점검을 벌여왔으나 대기 정체 등 기상 조건에 따른 일시적 악취 관리에 한계를 느껴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은 향후 1년간 과학적이고 장기적인 분석을 통해 악취 발생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선 대책을 수립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앞서 2025년 덕계·소주 지역 선정에 이어 이번 화제 지역까지 선정되면서 양산시의 악취 저감 행정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축사 악취 민원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지역 관광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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