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드론 감시단’ 띄워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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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드론 감시단’ 띄워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

도보 점검 한계 극복한 첨단 감시
연 3회 시기별 맞춤형 집중 촬영
지형 자료 비교해 불법 시점 과학적 분석
2월까지 홍보 후 3월부터 본격 가동

  • 승인 2026-01-19 10:4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개발제한구역 드론 단속 현장
개발제한구역 드론 단속 현장./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개발제한구역(GB) 내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감시 체계를 도입한다.

양산시는 올해부터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체계적인 단속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실시해 온 공무원의 도보 점검 방식은 인력이 접근하기 힘든 급경사지나 폐문부재 구역 등 단속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드론 도입을 통해 이러한 관리의 구멍을 획기적으로 메울 수 있게 됐다.

드론은 험준한 지형도 자유롭게 비행하며 실시간 촬영이 가능해 단속의 정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단속 공무원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불법행위 빈번 지역을 특정 감시 지역으로 지정하고 연 3회에 걸쳐 집중 촬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영농기 전인 3월에 1차 촬영을, 불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휴가철 전후로 2·3차 촬영을 진행해 불법 시설물 설치와 토지 형질변경을 점검한다.

특히 촬영된 영상 자료를 과거 지형 데이터와 과학적으로 비교·분석함으로써 위반 행위의 시점과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신속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오는 2월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거쳐 위반 행위자가 스스로 원상복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 드론 도입을 통해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개발제한구역 훼손을 최소화하겠다"며 "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처하면서 소중한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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