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민 부산상의 부회장, 중국 닝보시 명예시민 선정… 한국인 역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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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민 부산상의 부회장, 중국 닝보시 명예시민 선정… 한국인 역대 두 번째

15년간 부산-닝보 협력 공로 인정
한국인으로 역대 두 번째 명예시민
산업·인적 네트워크 연결 외교 성과
AI 해양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추진

  • 승인 2026-01-19 16:1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수상 사진
정현민 상근부회장./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정현민 상근부회장이 세계 최대 항만 물동량을 자랑하는 중국 닝보시의 명예시민으로 위촉되며, 부산과 닝보를 잇는 민간 외교의 핵심 인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정현민 상근부회장이 19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로부터 '명예시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닝보시는 닝보-저우산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닝보시 명예시민 제도는 도시 발전과 국제 협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인사에게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제도다. 정 상근부회장은 한국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이 영예를 안게 됐다.

닝보시는 정 부회장이 지난 15년간 부산과 닝보 사이의 산업, 공간, 제도,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도시 플랫폼 외교'를 통해 기업과 시민의 자유로운 교류 기반을 닦아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닝보대 교수를 역임한 그는 2012년 해양경제교류협력협정, 2015년 부산항-닝보저우산항 우호항 협정, 2024년 부산상의-닝보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협력각서 체결 등을 이끌며 양 도시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번 명예시민 선정으로 정 부회장은 향후 닝보 방문 시 행정적 편의를 제공받음과 동시에 도시 발전 자문에 참여하게 된다.

정 부회장은 "이번 선정은 이익보다 신뢰 축적을 우선해 온 결과"라며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동북아 항만도시들과의 협력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닝보를 포함한 동북아 해양도시 간 경제 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I 시대에 대응한 해양데이터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반 원산지증명 시스템 시범 도입 협의, 해상 특송물류 채널 구축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 과제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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