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기장서 어업인 150명과 ‘수산업 재도약’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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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기장서 어업인 150명과 ‘수산업 재도약’ 머리 맞댄다

기장권역 어업인과 현안 논의
금어기 조정 및 해루질 대책 마련
종자 방류 등 자원 조성 확대
부산 전역 릴레이 간담회 추진

  • 승인 2026-01-20 07: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기후위기와 고령화, 수산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 현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어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대안 찾기에 나선다.

시는 20일 오후 3시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기장권역 어촌계장, 어업인, 해녀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수산업·어촌 발전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어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의 숙원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연안들망(분기초망) 금어기의 합리적 조정 △비어업인 해루질 관련 대책 마련 △어업인 소득증대사업 확대 등이 다각도로 다뤄진다.

이에 대해 시는 어업규제 완화 시범사업 실시, 수산자원관리법 개정 및 관련 조례 제정, 국가해양생태공원과 바다생태숲 조성, 지역특화 종자(해삼, 해조류) 생산 및 방류 확대 등을 신속히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기장권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산 전역에서 현장 릴레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집된 수산인들의 의견은 '제3차 부산 수산업·어촌 발전계획'에 반영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도심복합 다기능어항개발,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등을 추진해 활력 있는 어촌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어업인 공익수당 지급과 소형어선 유류비 지원 등 경영 안정을 위한 복지정책도 병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수산업이 위기 상황이지만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부산시가 대한민국 수산경제의 중심이자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산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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