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과 기업 상생, 'Co:어촌' 프로젝트로 물꼬

  • 정치/행정
  • 세종

어촌과 기업 상생, 'Co:어촌' 프로젝트로 물꼬

어촌의 자원과 기업의 역량 결합,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
GS리테일, 청년 어업인 가리비 연간 300톤 수매 및 전국 유통
정부·공공기관·기업 협력으로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어촌 자원과 기업 CSV 수요 연결, 새로운 상생모델 확장 계획

  • 승인 2026-01-20 16:2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Co어촌 업무협약 체결
Co어촌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과 기업을 연결하는 'Co:어촌' 프로젝트가 국내산 수산물의 유통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16일 경남 창원시 GS더프레시 토월점에서 해양수산부, GS리테일,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 경상남도와 함께 Co:어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o:어촌은 어촌의 자원과 기업의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한 상생모델로, 어촌이 직면한 고령화,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어가가 협력하는 Co:어촌 프로젝트의 첫 실행 모델로, 유통구조 개선, 수산물 안전 공급, 가공식품 개발, 판로 확대 및 소비촉진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Co:어촌 정책과 재정을 총괄하고, 공단은 상품화 지원 등 프로젝트 전반을 담당한다. GS리테일은 원물 수매 및 가공품 개발, 판촉과 홍보를 추진하며,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는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경상남도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와 가공식품 개발 및 홍보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은 청년 어업인이 생산한 가리비를 연간 300톤 규모로 수매해 전국 GS더프레시 580여 개 매장에서 유통·판매한다. 또 참숭어, 굴, 오만둥이 등의 수산물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아 구매자 인근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수산물뿐만 아니라 어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업의 CSV 수요와 연결해 새로운 상생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촌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 유형별 운영모델을 표준화해 어촌-기업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협력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Co:어촌 프로젝트는 기업의 단순 사회공헌을 넘어, 어촌의 자원과 현안을 기반으로 새로운 상품과 시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CSV 상생모델"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촌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많은 기업과의 이음으로 세상의 긍정적 변화가 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가리비 소비촉진행사
가리비 소비촉진 행사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역 건설 사업 잠정 중단
  2. 당진시, 청주국제공항 직통 고속버스 신규 운행… 대중교통 이용 편의 대폭 향상
  3. 대전 중수청, 세종 임시 개청 후 옛 대전세무서 부지로 이전 추진
  4. “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못 박은 허태정…문화재단·예총 새 거처는?
  5. 순천향대 의대 11명 초과선발 파장… 2028학년도 모집인원 감축
  1. 한밭대 차기 총장선거 한달 앞으로…후보군 윤곽 속 선거전 본격화
  2. 충남도, 천안·아산·보령 등 하천 개선에 1477억 원 투입
  3.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국가차원 전략 수립을" 국회 토론회서 제기
  4. 대전 여야, 새 시당위원장 선출 등 조직개편 착착
  5. [중도초대석]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시민에게는 더 낮게, 집행부에는 더 날카롭게"

헤드라인 뉴스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4일 오전 10시 50분 대전 중구의 한 노상공영주차장. 대전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른 이날 주차정산원 이 씨는 뙤약볕 아래 놓인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요금 정산 공간으로 사용하는 컨테이너형 부스에는 에어컨은커녕 선풍기 한 대도 없었다. 기자가 디지털 온·습도계로 측정한 내부 기온은 40.2도였다. 이 씨는 차량이 들어오거나 나갈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안내하고 요금을 받은 뒤 다시 야외 의자로 돌아왔다. 그는 "부스 안은 너무 뜨거워 숨을 쉬기조차 힘들어 밖에 의자를 놓고 차량을..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민선 9기 대전시가 제1호 공약으로 '온통대전 2.0' 추진을 내세운 가운데 자치구와의 연계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지역화폐 사업을 운영 중인 중구에 이어 민선 9기 들어 동구와 서구, 대덕구가 도입 및 재발행을 추진하면서 중층 구조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전시는 내달부터 온통대전 2.0 운영을 위한 추진 계획을 수립 중이다. 허태정 시장의 민선 7기 대표 브랜드였던 '온통대전' 이점을 살린 '온통대전 2.0'을 도입해 기존 캐시백 중심의 지역화폐 기능과 함께 정책 수당·교통·문화·복지..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李 "돈 없으면 취재도 못하나"… 해외동행 언론 부담 개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돈 없으면 취재도 못 하나"라며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해외 동행 취재 언론인들의 출장비 경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선관위 특검법안을 비롯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시스템 의무화와 장애인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위기 사업자 세무조사 연기, 대전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예산 등도 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4회 국무회의에서 최근 미국과 아메리카 3개국 순방과 관련해 "이번에 요구 출장비 수준이 2000만원을 넘었지 않았을까 싶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