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예측한 침입자들… 국립중앙과학관 해충특별전 '예보된 침입자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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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예측한 침입자들… 국립중앙과학관 해충특별전 '예보된 침입자들'展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자연사관서

  • 승인 2026-01-20 17:15
  • 신문게재 2026-01-21 1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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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따른 해충의 위협을 AI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자연사관에서 해충으로부터의 위협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2026년 예보된 침입자들 : 공존을 위한 기록'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충을 단순 나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AI 도구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2026년 인간 앞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계절별 침입자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며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불가피한 공존을 모색한다. 탄소중립 실천 등 인간의 생태적 역할도 강조한다.

전시콘텐츠는 계절별 출현할 주요 해충의 특징을 사진, 영상, 표본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다룬다. 봄에는 등검은말벌(여왕벌),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수염하늘소가 나타나며 여름엔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꽃매미, 모기(작은빨간집모기, 얼룩날개모기류, 흰줄숲모기)가 주로 출현한다. 가을철 주의해야 할 진드기류, 갈색날개매미충, 미국흰불나방과 연중 위협이 되는 붉은불개미와 빈대 등을 다룬다.

전시와 함께 2월 7일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충의 생태를 파헤치는 전시해설, 과학관의 핵심 자산인 수장고 투어, 탄소중립의 실천을 배우는 '기후행동 빌드업' 보드게임 등이 마련된다. 기후변화가 불러온 생태계 변화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AI라는 첨단기술을 통해 미래의 해충 위협을 미리 경험하고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립중앙과학관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으로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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