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몽골 현지 방문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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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몽골 현지 방문 업무협약 체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
농촌 인력난 문제 지자체 주도 해결

  • 승인 2026-01-22 10:2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왼)우브르항가이부지사-백성현 논산시장-셀렝게도지사 (4)
사진 왼쪽부터 우브르항가이부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셀렝게도지사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가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몽골 현지를 방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지자체 차원의 해법 마련에 나섰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1일 몽골 다르항시 농식품·경공업부에서 셀렝게도 및 우브르항가이도와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논산시가 울란바토르시 날라이흐구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한 데 이어, 농촌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해외 협력 지자체를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한 성과이다.

협약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농식품·경공업부 사무부차관 짬빨체렝과 나착도르치 라그바도르치 셀렝게도지사, 오치린 푸랩도르지 우부르항가이도지사가 참석했다.

백성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계절근로자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농가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몽골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국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짬빨체렝 농식품 경공업부 사무부차관은 “몽골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업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력이 원활하게 파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논산시-몽골 지자체 외국인계절근로자업무협약 (1)
현재 논산시의 계절근로자 수요는 2023년 168농가 542명에서 2024년은 302농가 1,235명, 2025년 403농가 1,576명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논산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와 주요 영농 일정 등을 몽골 측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몽골에서는 이에 맞춰 근로자 모집·선정부터 사전 교육에 이르는 행정절차를 추진한 후 논산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국내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들은 논산의 농가에서 최대 8개월 동안 근무하며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은 물론 지능형(스마트) 농업과 집약적 재배기술 등 논산의 선진 농업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전문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시는 이러한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우수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로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아 국제적(글로벌) 농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논산에 입국한 몽골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258명으로, 7,600농가에 인력을 공급하여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농업 현장에 큰 도움을 줬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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